운하의 삶을 찾아서 - 문혜영 2020. 07. 24~29

문혜영  Moon, Hye Young  

학 력

Alp,C college completed (New Zealand) 

외 2개 대학 졸업

SDU (Department od Fine art)졸업


개인전

2020 조형아트쇼 부스개인전

2019 창의문뜰, 한옥갤러리 초대개인전 

2018 KAFA 킨텍스 미술축전 부스개인전

2018 상하이 현대미술관 개인전

2018 서울아트쇼 부스개인전 


국내외 단체전

2020 인사아트프라자

2020 조형아트쇼

2019 조형아트쇼

2019 서울아트쇼

2019 한가람 미술관

2019 송도 쎈트럴파크 위드페어

2018 경인 미술관 5관, 2인전

2018 서울 아트쇼

2018 롯데호텔 SCAF (4회)

2018 Galerie Joseph Chalot, Paris (france) 

2018 Louvre Art Shopping, Paris (France)

2017 홍콩호텔, 경주호텔

2016 SIAF 서울 아트 EXPO

용산아트홀 미술관

부산 시민공원 미르홀, 백산홀 외다수


수 상

2019 한국 미술 국제대전 특선

2019 국제종합예술대전 은상

2020 한국 미술국제대전 초대작가 특별상


PRESENT

Moon Art team 대표

한국 미술국제교류협회 (초대작가)

국제 종합예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아트피아 회원



Art shopping 루브르전 살롱후기     글 _ 김다이 (큐레이터)

아시아 작가의 섬세한 터치로 표현된 유럽의 풍경이 그림 안에서 오묘하게 두 가지 공기를 형성하며 조화를 이룬다. 따라서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경들이 문혜영 작가 특유의 섬세한 터치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다수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물결의 이미지가 동적이며 밝고 경쾌한 색채 또한 그 매력을 더해준다. 아티스트는 삶 속에 공존하는 상반된 개념들, 즉 풍경 속의 사람들,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물과 조각배 등의 인공물, 고독과 일상 등을 한 그림 안에 녹여냈다. 그녀가 속한 '드림팀'의 공동프로젝트 작업의 일환으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인공지능'의 역할이 대두될 미래의 - 어쩌면 이미 ‘현재’의 - 이미지를 역설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AI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다. 심플한 컬러를 배경으로 인간의 삶과 일상적 이미지들을 두 글자 안에 담아내었다. 어쩌면 사람 사이의 만남, 예술적 활동 등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동반하는 일 마저도 인공지능 서비스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경고메시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뒤로 물러나 바라볼 때엔 그 컬러와 심플한 레터링 이미지가 시선을 끌었고, 디테일하게 새겨진 실루엣들을 하나하나 바라보고 있으면 인공지능이 가져올 비극 또는 새로운 삶의 형태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그림 안에서 몇가지 질문이 던져지는 지점에서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 특유의 밝고 경쾌한 색채와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을 대체하는 비극적 측면이 만나는 역설적 표현이 인상깊다. 이로 인해 작가의 메시지가 더욱 강렬하게 부각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그림은 반대로 읽힐 수 있는 지점들 또한 지닌다. 즉, 문자 안의 삶을 표현한 작은 디테일과 색채가 더욱 풍요로워질 삶에 대해 '찬양'하는 듯한 모습 또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작가는 이 그림을 통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Il se trouve quelques remarques intéressantes autour des paysages de l'artiste Moon Hye-Young. Les paysages de petits villages européens qui sont représentés par les touches de pinceaux de l'artiste asiatique est délicates et cela créent deux airs différentes qui s'unissent et s'entendent bien dans un tableau. Ces touches fines et les paysages qu'on peut voir naturellement dans partout de l'Europe possèdent l'air particulier. De même, dans plusieurs tableaux, il y a du flot qui créent du mouvement qui semble dynamique du moment, et à cela s'ajoutent les couleurs vives. L'artiste a saisi deux différents concepts qui coexistent dans la vie : les gens dans des paysages, de petits bâtiments ou de petits bateaux dans la nature, la solitude dans la vie quotidienne, etc., puis tout cela se fond en un même tableau. Le tableau <A.I.>(=I.A. : Intelligence Artificielle) est également impressionnant. En effet, c'est un tableau qui fait partie d'un projet collective de l'équipe DREAM à laquelle l'artiste appartient et donc c'est celui qui représente une certaine image du futur - ou même, peut-être déjà, du présent - où le rôle de l'intelligence artificielle aura l'importance par la suite de la quatrième révolution industrielle. Sur une couleur simple, l'artiste a mis de petites images variées de la vie humaine dans deux lettres "A.I." Il semble que le tableau lance un message d'avertissement que des rencontres entre les êtres humains ou même des activités artistiques qui nécessitent des émotions et des sentiments humains pourront au final être remplacées par des robots. Si on le regarde avec un peu de recul, les simples couleurs attirent le regard, tandis que si on est tout devant le tableau, on peut voir les détails dans les deux lettres impliquant une espèce de tragédie qui va être provoquée par l'intelligence artificielle et à la fois une sorte de nouvelle forme de vie humaine. Là, il y a donc un "story-telleing" autour d'un point où quelques questions seront posées dans ce tableau. Déjà, une de caractéristique de cette artiste sera les couleurs vives, mais il est toutefois intéressant de remarquer elle pose une question assez lourde, avec les couleurs vives. Cette représentation paraît paradoxale en soulignant les questions. Ironiquement, le tableau a également des possibilités de s'interpréter tout contrairement. Autrement dit, comme les détails dans les deux lettres possèdent aussi les couleurs vives et la représentation de la joie de la vie, cela paraît en même temps une vision positive sur la vie qui va être riche "grâce à" l'intelligence artificielle. Enfin, cette artiste poserait de toute façon des questions essentielles autour de ce tableau.”


운하와 배,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유럽피안의 문화 공간        글 _ 문혜영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운하들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많은 수로를 이루고 있다.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 특별히 네덜란드와 이태리의 베네치아는 운하들이 많이 발달되어있고, 아름다운 운하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어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운하마을을 방문하며,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경험을 한다. 네덜란드의 운하 마을들은 동화 속에 나오는 아기자기하고 멋진 건축들과,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운하들로 이루어져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카누를 타며 가족들과 휴일을 즐기는 일상들이 평화롭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태리에는 수없이 많은 섬들이 있으며, 그 섬 들을 이어주는 운하와 다리들이 있고, 그 광경은 경이로우며 환상적으로 까지 느껴진다. 배를 타고 좁은 골목골목 들을 따라 가다보면 미로처럼 이어지는 수로들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잔잔한 물결 속에 비치는 건축물과 크고 긴 곤돌라 배들의 오고가는 모습과, 노래도 불러주는 곤돌리안 들의 구성진 노래 소리까지 정말 낭만적인 곳이 아닐 수 없으며, 베니스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베네치아는 물위에 지은 수상도시로서, 바로크, 고딕,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으로 중세유럽의 견고하고 독특한 문양과 고급스러운 화려한 모양의 창틀과 테라스의 멋,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있어 운하를 즐기는 매력을 더하는 것 같다.  오래전 독일과 네덜란드, 뉴질랜드에서 근 20 여 년간 살았던 경험이 있다. 네덜란드에서 운하 낀 마을에 살았으며, 집 주변의 운하들을 보며, 이웃주민들이 가족들과 카누나 개인 보트를 타면서 휴일을 즐기는 일상의 모습들을 보며 살았던 기억과 추억들을 잊을 수가 없어, 그리움을 담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 유럽에 살았던 기억을 잊지 못해, 운하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은 더해만 갔다. 여러 번 다녀온 이태리 여행 중에도 베네치아를 감명 깊게 기억하고 그리움들을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나에게 그림이란 나의 지난 추억과 그리움을 해소 시키는 해결책이 되며, 삶의 원동력이 되는 정서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된다. 작품 속에, ‘Boatman’ 은 베네치아의 넓은 운하위에 홀로 보트의 노를 저어가는 곤돌리안의 뒷모습을 표현하였는데, 그 뒷모습은 홀로 고독하게 살아가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며 희망과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는 나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아시안 작가로서 유럽의 자연환경과 유럽피안들의 문화를 구성하며 표현하기에는 그에 따른 정서와 감정이 영입되기 어려움이 있지만, 다행히도 나는 유럽에서 살았던 경험과 감각을 살려 소재의 배경을 기억하며 그리움을 상기하고 추억속의 장면들을 재현하기에, 나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컬러 채색으로 모던 아트의 작품으로 승화,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며 도약하는 꿈을 실현 시키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