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택진 Solo Exhibition - 찰나의 중첩 2021.10.15-10.20


오 택 진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

(주)제일기획

개인전 2회

단체전 4회

작품소장 동성고


<작가노트>

찰나는 어느정도의 순간을 얘기하는 걸까요?

일초에 세슘원자는 91억 9,263만 1,770번 진동한다 하네요

이터븀 광격자시계는 세슘원자 시계보다

진동 수가 56,000배 더 높다하네요

이걸 측정하는 인간도 대단하지만

찰나의 순간에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나네요

시간은 변화의 척도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 봤어요

그래도 시간은 흐릅디다

내몸에 피가 흐르고 숨을 쉬고...

살아 있다는 거는 무언가를 하는건가 봅니다

백세정도 사신 노인에게 백년의 시간을 물어보면

찰나와 같다고 합니다

찰나의 순간이 무한 중첩 되면서

우리는 그것을 시간이 흐른다라고 인식하고

그 시간속에 각자의 행사가 존재합니다

노인이 말했듯이 지나고 나면 참 짧기에

여러분은 매 순간 아름다움이 중첩되기를 바랍니다

자연속에 있다보면 변화무쌍한 장면이 들어옵니다

그 중에서 지워지지않는 아름다운 찰나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을 감상하며 각자 지난 아름다웠던 찰나나

다가올 아름다운 찰나를 생각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