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경
부유하는 영혼들(Floating Spirits)
부유하는 영혼들 작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인간으로 태어나 자기 앞의 생을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태어났으므로 이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존재인 “나”가 살아있기에 겪어야 하는
수많은 일들, 그 속에서 겪어가는 영혼의 모습이 비구상적으로 시각화 되었다.
추상 작업을 한다는 것은 정해진 어떤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하지 않는다.
내 작업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모습 가운데 의식 저편에
쌓여 있던 것들이 올라옴으로써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은 “내 의식 저편의 세계”이다.
이 작업은 단지 내 자유로운 영혼의 움직임에 따라,
또는 내 머리의 지시에 따라, 내 감각의 작용에 의해
내 몸이 중간자가 되어 표현된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행위, 또는 중첩된 몸짓, 그리고 면면히 흐르는 자유에 대한 갈망들이
뭉치고 흩뿌리다 떨어져 정착한 의식 너머의 산물이다.
2020. 11. 문애경
문애경
부유하는 영혼들(Floating Spirits)
부유하는 영혼들 작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인간으로 태어나 자기 앞의 생을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태어났으므로 이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존재인 “나”가 살아있기에 겪어야 하는
수많은 일들, 그 속에서 겪어가는 영혼의 모습이 비구상적으로 시각화 되었다.
추상 작업을 한다는 것은 정해진 어떤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하지 않는다.
내 작업은 바로 내가 살아가는 모습 가운데 의식 저편에
쌓여 있던 것들이 올라옴으로써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은 “내 의식 저편의 세계”이다.
이 작업은 단지 내 자유로운 영혼의 움직임에 따라,
또는 내 머리의 지시에 따라, 내 감각의 작용에 의해
내 몸이 중간자가 되어 표현된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행위, 또는 중첩된 몸짓, 그리고 면면히 흐르는 자유에 대한 갈망들이
뭉치고 흩뿌리다 떨어져 정착한 의식 너머의 산물이다.
2020. 11. 문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