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으로의 여정 - 조은아 展 2022. 05. 27fri _ 06. 08wed


Artist  조은아 /  ECHO C.


경희대학교 및 동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2003년~현재; 캐나다, 토론토 거주


2004~현재, 에코 아트 스튜디오 미술 강의(토론토)

2013~현재, 캐나다 한인성인장애인공동체 미술 강의(토론토)

2017~현재, 토론토 한국일보 문화센터 미술 강의(토론토)

2016~2017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 회장 역임


캐나다미술협회(Society of Canadian Artist) 회원

해드워터스아트센터(Headwaters Art Centre) 회원

캐나다한인미술협회(Korean Artists Society of Canada) 회원 

캐나다여성예술인협회(Women’s Art Association of Canada) 회원


*개인전15회

*국제 아트 페어 26회

*기획 초대전 및 그룹전 300여회 (캐나다,미국,유럽,한국 등…)


*강의 경력 (1984~2003) 

경희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진로문화센터, MBC문화센터


*공공 소장 

토론토대학 동아시아 도서관 (토론토), 토론토 총영사관 (토론토)

호암미술관 (용인, 경기도), 모란미술관 (마석, 경기도)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서울 캠퍼스),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    한국신학대학교 (서울, 오산 캠퍼스), 서울아카데미하우스 (서울)

지구촌교회 (분당, 경기도), 은진교회 (서울), 경동교회 (서울)



Artist Statement – ECHO

영원으로의 여정  The journey of eternal life.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무엇을 하며 사는가 가 아니라, 무엇을 절실하게 희망하며 사는가에 영원한 가치가 있다. 미래를 향해 꿈과 희망으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행복을 가져와 준다. 그러나 급변하는 이 사회에 주어진 제한된 시간은 힘에 부쳐 많은 부담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생은 영원하다는 것을 믿으며, 그 정신에 있어 생명력을 이어가듯 영원한 삶에 의지하며 사는 것이 참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십여 년 전에 불의의 사고로 일년 이상 꼼짝 못하고 누워 있어야 했던 시간이 주어졌다. 어느 날부터 동이 트며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다가오는 것이, 날라와 살포시 앉는 새 한 마리였다. 침대에 누워 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창밖 풍경 뿐, 처음엔 무심하게 그저 밖을 내다봤지만 점점 날아다니는 새들을 찾아 눈동자를 움직이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어떤 날은 찾아오지 않은 새를 향해 그리움을 노래하기도 했다. 새는 하루하루 나의 시작이었고 희망이었다.   

내 삶의 목적과 희망은 바로 ‘그림’이다.

그림은 살면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유일한 희망이자 행복과의 연결고리이다. 이 꿈을 제시하기 위해, 나는 새로운 예술적 미학으로 다가갔다. 먼저 한지 전지에 먹, 아크릴, 착색제 등을 사용하여 강렬한 색채의 대비와 다양한 선과 붓질로 화면을 채웠다. 이는 전통에 대한 수용과 사상에 대한 질서의 연속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그러나 다시 작은 띠 모양으로 자른다. 이 과정은 전통에서 벗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의미를 말하며 잘려진 작은 화면이 새로운 의미로 나타나듯 거듭남으로 영생을 얻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이 조각들을 서로 얽혀서 새로운 캔버스에 붙여 넣는다. 이것은 더 많은 매체를 추가하여 만든 새로운 그림의 기본 역할을 하며, 우리의 삶에 중요시되는 소통과 관계 그리고 화합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함이다. 재 조합된 작은 화면들과 함께 다시 흩뿌려지고 흘러내리는 물감의 흔적들을 통해 새로운 긴장감이 넘치는 화면으로 재 탄생된다.

화면에 등장한 새는 나와 너이며, 희망, 자유, 영생 등을 내포하고 있다. 새는 화면에 직접 그리기도 했지만, 형태를 만들고 색을 입혀 입체적으로 붙이기도 하고 다른 종이에 그려서 본 화면에 올려 놓기도 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단순히 오브제의 의미나 외형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회화의 표현양식을 하나의 화면에 해체적으로 재 조합함으로써 변화하는 새로운 화면의 이면에 존재하는 본질을 종합적 시각으로 보여주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