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영토전 2022. 10. 14fri _ 10. 19wed


제48회 영토전을 맞이하여

올해 유난히도 뜨거웠던 여름은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또 다른 경험으로 와닿고,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나치는 모양입니다. 

국지성 폭우로 위 아래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를 내렸고, 그에 대한 피해가 심각했던 한해였습니다.


세계 각국들은 자국의 이익만을 앞세우며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전쟁과 유가 폭등, 곡물 파동 등으로 지금까지 유례없는 위기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미술의 위상은 국제적 확산으로 이어가고, 앤데믹으로 전환되리라는 예측과 평가가 국제사회에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하게 새로운 환경으로 적응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는 회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영토회가 발전을 거듭하여 48회의 전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선배님들의 예술적 혼의 정신과 전통을 후배 작가들에까지 숭고하게 이어받아 회원 상호간의 지혜와 협조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작의 열을 다하여 혼의 열작들을 내놓은 듯 합니다.


재생과 순환의 역사 속에서 아름다움을 지향하고 형상화하는 예술가들의 행위가 인간다움의 정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예술은 문화 발전의 지렛대가 되어 세상을 이끌어 가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영토회는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48년, 나아가 100년의 역사을 향하여 미래지향적인 전문 예술인의 집합체로서 예술계를 발전시키고,

 동문 선.후배간의 우애와 상호 협력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뜻깊은 전시회를 통해 회원 상호간의 애정과 사랑이 넘쳐흐르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참여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영토회 회장   최  장  칠


참여작가

강석진   강진주   곽우주   권영희   김경애   김기희   김미숙   김정해   남기연   류성복   모지선 

박경호   박영희   박은희   박정자   배기찬   백남성   백미경   손희숙   신경철   심순임   우경미 

이   견   이도경   이병석   이실구   전귀련   정순옥   조광수   조홍래   최병수   최상귀   최장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