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 - 박혜성展 2022. 12. 02fri _ 12. 07wed



박혜성 Park Hye Sung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디자인정보시스템 석사 졸업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M.Div 석사 졸업

홍익대 교육대학원 미술치료 석사 졸업


초대전 및 개인전 8회(서울, 용인, 춘천)

<Window of the time >, 이랜드갤러리헤이리

<현대미술 공모 선정 작품전>, 인덱스갤러리

<한국현대미술 프랑스 파리 아트페스티발>, 파리 Galerie BDMC

<K-ART Selections ‘New Wind’>, 뉴욕 K&P 갤러리, LA Western 갤러리

<신춘기획 초대전 ‘Pilgrim 7인전’>, 올갤러리

<EUMC Fair>, 이대서울병원

<ECAA 로고스 100호전>, 밀알미술관

<후쿠오카 한국현대미술전>,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불과 물’ 2인전>, 서초아트원갤러리

<’One New Man’ 한중일 그룹전>, 이스라엘 한국문화원

조형아트서울, JW메리어트서울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외 그룹전, 아트페어 63회(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이스라엘)


2022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골든십자가상(대상)

2021 국제현대미술대전 동상

2020 창작미술대전 특선 외 공모전 9회 수상


강동대학교, 강남대학교, 횃불트리니트 평생교육원 강사 역임

KBS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 역임



< 작가노트 >

참되고 선한 태초의 빛.

우주만물을 창조한 그 빛은 죽음에 생기를 불어넣게 하고, 마르고 황폐한 곳에 생수가 흐르게 하며, 춥고 얼어있는 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그 빛은 나의 영혼의 땅에도 비취어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 성장하게 하며 꽃을 피운다.

이제 그 빛을 작품에 담아 열매를 맺고자 한다.

그리하여 그 열매를 먹는 또다른 영혼들의 땅에도 생명이 잉태되고 출산하도록 돕고자 소망한다.

세상이 온통 참 생명으로 넘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나는 그러한 생명의 빛을 작품 속에 진실하고 순결하게 표현하고자 몸부림쳤다.

그리고 처음 그 빛을 만났던 거룩한 책 Holy Bible에서 실마리를 풀어 내었고, 모든 작품을 든든히 지지하는 ‘터’가 되었다.

고대 이스라엘 서기관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토라를 기록 하듯, 파피루스가 된 캔버스 위에 로고스의 빛을 기록하는 서기관이 된다. 혼신의 힘을 다해 빛을 기록하는 그 순간은 치유의 과정이며, 거룩한 예배이고 평화의 날개짓이다.

형형색색 겹겹이 쌓아올린 로고스의 물감 조각은 밝음과 어둠, 따뜻함과 차가움, 보이는 것과 숨겨짐의 조화 속에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며 다양한 빛으로 캔버스에 투영되어 프리즘이 된다.

이렇게 새로이 쓰여진 창조주의 아름다운 사랑의 편지가 전해지는 곳마다 자유와 기쁨, 치유와 평안의 빛이 비추이기를 소망한다.


박혜성. Agape (고린도전서). 116.8 x 90.9 cm. Acrylic on canvas. 2020




박혜성. ESTER (에스더). 100x80.3cm. Acrylic on canvas. 2022




박혜성. Kohelet (전도서). 116.8 x 90.9 cm. Acrylic on canvas. 2022




박혜성. Shalom (에베소서). 80.3x80.3cm. Acrylic on canvas. 2022



박혜성. You raise me up (데살로니가전.후서). 100x80.3cm. Acrylic on canvas.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