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olo Exhibition - 문혜자 초대전 2022. 06. 17 - 2022. 06. 29


문혜자  Moon, Hye Ja

홍익대학 조소과 성신여대 조소과 대학원 

미국 보스톤 매서츄세츠 미술대학원 서양화 수학

개인전 31회(뉴욕 4회  스위스 3회  캐나다 1회)

미국 Agora gallery, Brodway gallery ARTIFACT  소속 작가로 활동( 1998 - 2021)

장안대학 교수로 정년톼암

국립 현대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용인 호암 미술관 등 작품소장



<작가노트>

붓다의 미소 - 잠시 머문 아름다움… 전하고, 흩어지다.

1. 화려한 색채와 그럴듯한 이치의 망상 들로 채워진 구성 위 허공에 

   연꽃이 여여하여 중도를 이룬다. 

   - 이것은 요즈음 내 그림의 기본이다. 

   - 내 마음은 편안한 한송이 연꽃.  

   - 그려야 할 목표는 조화로움이다. 

2. 마음의 평온은 이치의 망상을 꿰뚫고 소화해서 

   망상에 이끌리지 않는 것이다. 

   - 자와 붓 터치를 동시에 표현한다.

   - 그리면서도 다양함에 즐겁다.

3. 많은 시간의 사색과 공부가 있었다. 

   - 너무 조형적으로 꽉 찬 것은 근본 마음이 아니다.

   - 보이기 위한 장식은 욕심이고 순수한 마음은 아니다. 

   - 마치 어린이들의 마음이 본 마음인 것처럼.

4. 그림의 참 요소를 알다.

   - 마음의 평정, 망상의 치유 

5. 나는 그리지 않고 붓질만했다.


*망상: 중생의 마음을 말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망령된 생각. 곧 현상에 머물러 마음을 내는 것.(불교용어사전참조). 불교에서 망상은 삿된 상상, 올바른 지식에 반응하며, 그러한 것은 세 가지 존재를 의미한다: 단순히 잘못된 상상, 특별한 조건이나 특별한 관점에서 존재하는 것들, 그리고 존재의 완전한 상태. 이 세가지 존재와 자각의 상태를 망상이라한다...(브리타니카)

*중도: 불교에서 말하는 중도를 사용하고 있다.  있음과 없음을 초월한 것을 중도라 말하나, 이것도 사실 억지로 붙인 이름에 지나지 않다. 중도는 현실, 일상적 경험의 보편적 현실과 아무것도 없음 사이의 어딘 가에 있다. 그러므로, 서구에서 말하는 중용과 유교에서 말하는 부족함과 넘침이 없는 과불급과 같은 이분법을 바탕으로 한 상대적 개념은 불교에서 말하는 언설을 초월한 진리인 중도와 구별되어야 한다. (불교용어사전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