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도시,내일의 기억 - 박주원展 2023. 09. 15 - 2023. 09. 20


Artist  박주원  /  Park, Joo Won

- 학력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 주요 전시회

[개인전]

아라천 디자인큐브 2022

인천 아시아 아트쇼 2022

혜화아트센터 2023

 

[단체전]

과천 향토작가전 2017~2021

Assemblage전 2021 (인영아트센터)

Assemblage전 2022 (조형갤러리)

민연회 회원전 2022 (아트프라자 갤러리)

Attirance 전 2022 (조형갤러리)

Z-310전 2022 (조형갤러리)

Arche전 2023 (라메르 갤러리)


박주원 작업노트

“새벽녘 도시는 부유하고 있다. 거기서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렸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호하다.

차가운 색채로 물들어있는 하늘의 색채만이 그 시간을 짐작하게 할 뿐이다.”

도시는 흥망성쇠를 겪으며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도시의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온 인간들의 역사이며 그들이 만든 시간의 흔적이다. 도시를 비추는 빛은 선과 색채,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미적 운율을 통해 그 시간의 흔적을 나의 기억에 새겨 넣는다. 그 아련한 도시의 기억을 캔버스 위로 끄집어 내면 마치 습기가 가득 찬 유리창 너머로 어렴풋이 비쳐 보이는 모호한 모습이 드러난다. 수없이 많은 붓질과 나이프 작업으로 겹겹이 쌓아올려진 색채들의 중첩된 운율은 도시 속을 흐르고 있는 수만 가지 인간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그 감정들은 다시 캔버스 위를 가로지르는 선으로 서로 연결되고 소통한다.

<빛과 도시>를 통해 나타나는 모호한 도시의 모습은 역설적이게도 복잡한 현대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그 속을 흐르고 있는 감정들을 너무나도 명료하게 나타내고 있다. 그저 스쳐지나갈 뿐인 도시의 단면에서 발견되는 우리 인간들의 흔적은 그 공간을 더욱 소중하고 풍요롭게 만든다. 무미건조할 뿐인 도시의 공간에 시간을 더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도시가 없어지지 않는 한 그 흥미로운 발견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것을 보고자하는 작은 마음만 있다면 말이다.

빛과 도시1,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62.2x132.2cm, 2023


빛과 도시2,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62.2x132.2cm, 2023


 빛과 도시11,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62.2x132.2cm, 2023


빛과 도시12,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62.2x132.2cm, 2023


빛과 도시18,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62.2x132.2cm, 2023


작품판매문의 02-747-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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