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ILEAD HOPE GALLERY 2015.12.03-20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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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Gilead HOPE Gallery

‘희망을 가질 때 삶은 예술이 된다.’
길리어드 희망 갤러리가 올해로 3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희망을 가질 때 삶은 예술이 된다.’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술작품이 미술관 속 어렵고 난해한 곳에 놓여있는 특별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예술은 특별하고 비범한 가치를 지닌 것이지만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 깊숙한 곳까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멋있는 건축물, 생활 생활 속 디자인 가구 등도 현대미술의 중요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예술은 일상의 삶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상식을 넘는 기발함으로 삶에 기쁨을 선사해 줍니다. 또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떠오르게 하는 그림, 평온한 휴식과 위안을 주는 음악 등은 고단하고 지친 우리의 삶에 위로와 희망을 건네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예술은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가치와 동시에 위로와 희망을 주는 매개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 구석구석 숨어있는 그러나 늘 같이 존재하는 예술의 행복과 삶의 희망을 발견하고 다시 한번 그 존재를 깊이 생각하는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작가와 작품을 재능기부 해 주신 간질환 환우가족, 길리어드 입직원 분들께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통하여 간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치유와 건강을 통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작품에 담아 주셨으며 더 나아가 우리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전해 주었습니다. 희망은 홀로 있어 아름다운 말이 아니라 서로가 시너지를 줄 때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번 길리어드 희망 갤러리는 예술과 희망의 화합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예술적 삶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여해 주신 작가 분들과 작품을 재능 기부 해주신 선생님, 그리고 길리어드 임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글/ 큐레이터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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